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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개발 자료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 -켈리최

한달동안 미라클 모닝(5시 기상)을 실천하면서 많은 것들이 바뀌고 있다.

지금도 이렇게 아침에 글을 쓸 수 있다는 게 기적이다.

내가 변화해 가는 모습에 감사하며 이러한 습관을 공유하게 해준 유튜버 김유진 변호사님께 감사드린다 :)

유진 변호사님 말씀에 따르면 생각없이 일어나는게 가장 쉬운 방법이며, 일찍 일어나는 것이 일찍 자는 습관을 만들어 낸다는 것도 이젠 동의할 수 있다. 일찍 일어나면 새로운 시작을 항상 힘차게 맞이하는 기분이 든다.

(조만간 김유진 변호사님의 책도 읽어봐야할 듯하다. 유튜브 만으로도 많은 영감과 기운을 얻었는데 책은 어떠하랴,.)

 

새벽 5시에 일어나면 10분간 세수,스트레칭, 마실 티 만들기, 팥주머니 보온을 순식간에 해낸다.

이런 방식으로 10분단위로 알람을 맞춰 놓고 5시 반~40분까지 컨디션을 최상으로 만들어내는데,

그 과정의 10분동안은 꼭 책을 읽는 시간을 마련한다.

 

미라클 모닝 중 내가 독서를 할 이 10분동안은 알람을 맞춰놓고, 온전히 책에 집중한다.

처음 접한 책은 '돈을 부르는 말버릇'이였는데, 이 책을 통해 긍정적 마인드 셋에 대한 공부를 참 많이도 했다. (그래서 마음이 불안하거나 불행하다고 느낄 때 보려고 한권 사두었다 ㅎㅎ ) 이 책에 대한 리뷰는 다음 번에 한번 더 진행하도록하겠다. 책 내용이 너무 좋아서 두번이고 세번이고 읽어 보고 싶은데, 아직 한번 밖에 훑지 못한 상황이다.

 

 

어쨌든 ! 돈을 부르는 말버릇 이라는 책을 읽은 후 두번째로 미라클 모닝 독서 시간을 차지 한 책은 켈리 최 님의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 였다.

내용인 즉슨, 파리에서 도시락을 팔게된 켈리최라는 사람이 어떻게 고난과 역경을 금방 딛고 2년여 만에 프랑스에서 거대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는지에 관련된 내용을 보여준다.

유튜버 신사임당님의 쇼에 출연했을 떄 관심 있게 봤던 여성 ceo 인데 책을 통해 접하니 더 마음에 와 닿았다.

특히나 그녀의 필체는 마치 내가 사업을 하면서 느낄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구절들이 굉장히 많았다. 한편으로는 부드럽게 한편으로는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통찰력을 넓혀야 사업이 성공한다는 말을 따끔하게 전하면서 책은 술술 읽혔다.

그 중에 몇가지 좋은 구절을 소개한다.

 

'p.40 괴롭더라도 실패원인을 돌아봐야한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하는 말에 나는 중립적이다. 그 이유는 문맥적으로나 경험적으로나 작은 성공이 큰 성공을 이뤄낸다고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실패가 있을 수 있고 성공의 여부는 그 실패를 어떻게 파악해 내는가 에 달린 것 같다. 그래서 이 페이지가 참 괴롭지만서도 맘에 와 닿았다.

 

'p.120'

이 페이지에는 켈리최 님이 성공까지 이르기까지 도움이 된 100권의 책의 분류들이 쫙 정리되어 있다. 그 중엔 아는 책도 있고 새로 보는 책들도 있는데, 한권씩 도장깨기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p.230 10개국에서 사업을 한다는 것은 10개의 문화를 이해한다는 것'

이 페이지도 정말 좋았다. 물론 이 틈의 중간 부분들도 너무 중요하고 좋은 내용들로 빼곡해서 정리하기가 쉽지 않다.

단지 이 대목 자체가 켈리최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켈리델리를 글로벌한 기업으로 가꾸어나가는 지에 대한 비즈니스 마인드 셋을 볼 수 있다. 그녀는 각국을 돌아다니면서 직원들을 채용할 때도, 가맹점을 만들때도, 마트와 계약을 맺을 때도 그 때의 상황과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사전조사도 철저하게 하고 자신의 물건이 잘 팔릴 수 있을 만한 위치, 고객, 직원, 마트의 입장 들도 모두 파악해하며 세밀한 직원들의 동작 지침 하나까지 신경을 쓴다.

 

기본이 되는 제품의 품질은 말할 것도 없다.(스시의 장인에게 직접 두번이나 찾아가 자문을 구했으니 삼고초려라는 말이 이럴때 쓰이는 게 아닌가 싶다)

직원들을 채용할 때도 본국의 직원을 쓸것인지(본국의 사정을 잘 알기 때문) 아니면, 아시아계 직원을 쓸것인지(이에는 초밥과 아시아계 직원의 상관성이라던가, 초밥을 만들기 적당한 손을 가지고 있다 등의 논리적인 이유들도 있었다) 같은 세밀한 작업과,

계약 체결시 어떤 부분을 고려해야하는지 (예를 들면, 일본은 문화적으로 1분이라도 늦으면 약속시간에서 제외됨, 프랑스는 사석과 공석에 대한 구분이 확실함, 독일은 영어 쓰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자국의 직원을 쓰기를 원함) 등의 넓은 작업까지 모두 고려한다. 

 

'p.278 우리가 쓰는 새우를 누가 포획하는지도 알아야 하는 이유'

 

좋은 세상이 되도록 만드는 기업이라는 마인드셋에 관련된 내용이다.

나는 솔직히 이 대목에서 가장 감명을 많이 받았다. 전체적으로 내용도 참 풍부하고 해서 이책 한권에 담기는 게 아쉬울 정도로 많은 정보들이 들어있지만, 항상 책이라는 것은 집필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흩으러지기 때문에 끝까지 완벽한 책을 찾기란 그리 쉽지가 않다.

 

이 장에서는 켈리 최 자신이 왜 더 저렴한 새우를 사지 않는가(필리핀아이들의 노동력 착취), 왜 더 질좋은 참치를 쓰지 않는가(멸종 위기종) 에 대한 작지만 큰 고민들이 이 여성 ceo에게는 일상이구나 라는 느낌을 준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때는 단지 성공한 여성 ceo 였다면, 책 후반부로 갈수록 정말 훌륭한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강해졌다.

 

그녀가 한 말처럼 실패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실패이며, he can do she can do why not me? 처럼 언제든지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 때이다. 

실패하면 어떤가? 그에 따른 원인을 알고 다시 도전하면 되는 것이다.

이 멋진 삶을 살고 있는 최켈리 님께 당신의 성공 과정을 간접 경험하게 해주어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성공하고 싶은 혹은 지금보다는 나은 삶을 살고 싶은 사람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 더불어서 '김밥 파는 청년'이라는 책에서도 최켈리님이 영감을 많이 받았다고 하시던데 이 책도 한번 도전해보고싶다 !

진짜 끝 !!!~~